트레블(3관왕)에 도전하는 바르셀로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팀의 핵심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부상으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할 위기에 처했기 때문입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비롯한 주요 언론들은 20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의 간판 공격수 레반도프스키가 훈련 도중 근육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레반도프스키는 최근 훈련 세션 중 허벅지에 강한 통증을 호소하며 훈련을 중단했고, 정밀 검사 결과 최소 3주에서 최대 1개월의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리그뿐만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UCL), 코파 델레이까지 3관왕에 도전하는 중요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레반도프스키는 다음달 초 열리는 코파 델레이 결승전과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 2차전 출전이 어려워졌습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끌며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총 29골을 기록하며 팀의 득점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UCL 8강전에서도 중요한 득점을 올리며 팀을 4강으로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의 갑작스러운 부상 소식은 바르셀로나에게 큰 타격이 될 전망입니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이번 부상에 대해 “매우 아쉽고 큰 손실이다”라며 “레반도프스키는 우리 공격의 중심이고, 그가 없는 경기를 상상하기 어렵다. 그러나 남아있는 선수들이 잘 대응할 것이고, 팀 전체가 하나로 뭉쳐 극복해낼 것”이라고 담담히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가 크지 않아 리그 우승 경쟁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4강 상대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유럽 최강팀 중 하나인 만큼 레반도프스키의 공백이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코파 델레이 결승전 상대 역시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페란 토레스, 주앙 펠릭스, 안수 파티 등 대체 자원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페란 토레스가 공격 최전방을 맡을 가능성이 크며, 차비 감독은 전술적인 변화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르셀로나 팬들은 이번 부상 소식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지만, 동시에 팀의 저력과 남은 선수들의 활약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클럽 측은 최대한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의료진의 적극적인 관리 하에 레반도프스키를 치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과연 바르셀로나가 주축 공격수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트레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축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는 바르셀로나에게 레반도프스키의 공백 극복은 시즌 성패를 좌우할 핵심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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