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에 코스피 지수가 2500선을 다시 탈환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을 4일로 확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0.27포인트(1.62%) 오른 2521.3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일 공매도 재개와 미국의 상호관세 이슈로 2481.12까지 하락했던 코스피는 하루 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장 중 한때 3% 넘게 오르는 등 시장 전반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 부장은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일정이 확정되면서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된 데 따른 투자 심리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국내 정치 상황이 증시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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