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팀에 7년째 이어진 ‘울산 징크스’를 이번 시즌에는 반드시 깨겠다고 자신 있게 선언했습니다. FC서울은 오는 5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 HD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서울은 현재 리그 3위(승점 11, 3승 2무 1패)에 올라 있으며, 울산은 바로 뒤를 쫓는 리그 4위(승점 10, 3승 1무 3패)로 이번 경기는 시즌 초반 상위권 경쟁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중요한 승부처입니다. 양 팀 모두 승리하면 최대 리그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얻기 때문에 더욱 치열한 대결이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서울 입장에서는 이번 경기가 단순한 리그 순위를 위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지난 2017년 10월 이후 무려 7년 동안 울산을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하는 악연을 이어왔기 때문입니다. 지난 22경기 맞대결에서 서울은 울산에 7무 15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며, 팬들 사이에서는 울산을 상대할 때마다 작아지는 ‘울산 징크스’가 심각하게 거론돼 왔습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흐름을 끊고 분위기를 반전하기 위해 김기동 감독은 강력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징크스는 깨지라고 있는 것이다. 이제 정말 깨질 때가 됐다”며 “과거의 기록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다. 팀의 선수 구성이 많이 바뀌었고, 지난 대구FC전에서 승리를 거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서울은 최근 경기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시즌 초반 순항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막전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거둔 승리를 시작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균형 잡힌 전력을 보여주며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울산전을 앞두고 치러진 대구와의 경기에서도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서울은 이번 원정 경기를 통해 확실한 상승세를 타겠다는 각오입니다.

반면 울산 역시 올 시즌 초반 리그 4위에 자리하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서울을 압도적으로 이기며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울산은 이번 경기를 통해 서울과의 강력한 우위를 다시 한번 입증하려 하고 있습니다. 울산으로서도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상위권 경쟁에서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어 이번 승부는 양 팀 모두에게 놓칠 수 없는 중요한 경기로 평가됩니다.

김기동 감독은 “이번 울산 원정은 단순히 순위 싸움 이상의 경기다. 팀의 자신감 회복과 징크스 타파라는 더 큰 목표가 걸려있다”며 “팬들께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기 위해 선수단 모두가 집중력을 발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과연 서울이 오랜 세월 이어진 ‘울산 징크스’를 이번 시즌 마침내 깨고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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