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최근 실시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 원 이상의 매수 주문을 받으며 시장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한화시스템은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총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조19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으며 모집액을 크게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년물 회사채 500억 원 모집에 4100억 원,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6500억 원, 5년물 500억 원 모집에는 2300억 원의 자금이 몰렸습니다. 모집 금액 대비 6배에 가까운 자금이 몰린 것으로, 한화시스템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신뢰와 긍정적인 전망을 보여준 결과로 평가됩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회사채 발행 금리를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 금리(민평 금리)를 기준으로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수준에서 제시했습니다. 그 결과 2년물은 민평 금리 대비 ―7bp, 3년물은 ―9bp, 5년물은 ―13bp로 목표 금액을 모두 채우며 경쟁력 있는 금리 조건으로 회사채 발행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를 기반으로 한화시스템은 오는 29일 최대 4000억 원 규모로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증액 발행이 성사되면 한화시스템은 계획했던 자금보다 두 배 많은 자금을 확보하게 됩니다. 확보한 자금은 방산 분야 신사업 추진과 차세대 군사 전자장비 개발 등 미래 성장동력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한화시스템은 2000년 1월 설립된 국내 대표 방산 전문 기업으로, 레이더, 전술 통신 체계, 함정 전투체계 등 다양한 군사 전자장비를 제조·공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방산사업 외에도 민수 분야에서 우주·항공 사업 및 인공지능(AI), 드론, 로봇 등 미래 산업으로의 사업 다각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의 성공은 한화시스템의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방산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며,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 및 투자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금리 변동성 속에서도 한화시스템의 회사채가 큰 인기를 끈 것은 투자자들이 방산 분야와 관련 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향후 한화시스템의 사업 확장과 기술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의 이번 회사채 발행 성과는 향후 유사한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세우고 있는 국내 방산기업 및 관련 산업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