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에서 탯줄도 떼지 않은 갓난아기를 길거리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8일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복지법상 아동 유기 혐의로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최근 전남 해남군의 한 길가에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를 방치한 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길을 지나던 행인이 갓난아기가 길거리에 방치된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아기는 다행히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현재 아기는 치료와 보호를 받고 있으며, 건강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A씨를 상대로 유기 경위와 정확한 사건 내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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