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옥중 서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혁신당의 후보라 생각하고 적극 지원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조 전 대표의 이번 메시지는 대통령 선거를 불과 50일 남짓 앞두고 민주 진영의 결속과 연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20일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이 공개한 옥중 서신에서 조 전 대표는 “혁신당은 당무위원회 의결과 당원 총투표를 통해 독자 후보를 내지 않고 내란 종식과 압도적 정권 교체를 위해 민주당과의 연대를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혁신당 내부의 논의 과정을 거쳐, 민주 진영이 힘을 하나로 모아 정권 교체를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는 절박한 상황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 전 대표는 서신에서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민들이 지치지 않고 끈질기게 투쟁해온 덕분에 내란 수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이끌어냈다”며 “이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회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남은 50일 동안 민주당 후보를 혁신당의 후보라 생각하고 모든 역량과 힘을 집중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이 같은 조 전 대표의 입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범민주 진영이 결속을 강화하고, 이번 대선에서 확실한 승리를 통해 민주주의를 공고히 해야 한다는 절박함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과 혁신당을 비롯한 범민주 세력의 연대가 이번 선거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혁신당은 지난 몇 달간 독자 후보를 내는 방안과 민주당 후보 지원 방안을 두고 내부적으로 격론을 벌여왔으며, 최근 당원 총투표를 통해 민주당 후보 지원을 최종 결정했습니다. 이는 이번 대선이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한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회복을 위한 중대한 분기점이라는 공통된 인식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조 전 대표는 또한 “혁신당이 그동안 민주주의 수호와 개혁을 위해 헌신해왔던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며 “이제 우리의 최종 목표인 정권 교체와 민주주의 복원을 완성할 때”라고 지지자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었습니다. 그는 “옥중에 있지만 마음과 정신은 여러분과 함께 있다”고 덧붙이며 혁신당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단결과 결속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관계자들은 조 전 대표의 이번 서신을 환영하면서, “이번 대선 승리를 위해 민주 진영 전체가 힘을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혁신당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대선 후보의 정책 및 공약 연대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어, 향후 두 당 간의 협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이번 조국 전 대표의 옥중 서신이 대선을 앞둔 범민주 진영의 결집과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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