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자주 방문해 ‘단골손님’으로 믿음을 준 뒤, 마트 진열대에서 상품을 지속적으로 훔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절도 행각을 벌인 이 남성은 직원들과 친근한 관계를 유지하며 눈도장을 찍고, 아무런 의심 없이 마트를 오가며 범행을 이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평창경찰서는 마트에서 물건을 몰래 훔친 혐의(절도)로 A씨(60대)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평소 친절한 태도와 자주 방문하는 단골손님이라는 신뢰를 이용해 마트 직원들의 경계심을 무너뜨렸습니다. 그는 이같은 신뢰를 바탕으로 수개월간 조금씩 마트 진열대에 진열된 상품들을 훔쳐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한 번에 많은 양의 상품을 훔치는 대신, 진열대에 놓인 작은 생활용품과 식료품 등을 조금씩 ‘야금야금’ 챙기는 방식으로 절도 행각을 이어왔습니다. 그는 진열대에서 물건을 몰래 가져와 자신의 주머니나 가방에 넣는 방식으로 절도 행위를 벌였으며, 마트 측도 처음에는 진열 상품의 재고가 다소 부족해지는 것에 큰 의심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상품 손실이 많아지자, 마트 측이 CCTV를 통해 범행 장면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마트는 경찰에 신고했고, CCTV 화면 분석과 마트 직원들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한 끝에 결국 A씨를 붙잡게 되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부족해 조금씩 물건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이 오랜 기간 이어진 만큼 피해 규모가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피해 금액과 정확한 범행 횟수는 추가 수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마트 관계자는 “자주 방문하고 친절했던 손님이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에 직원들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며 “앞으로 매장 내 상품 관리와 CCTV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역 내 유사 범죄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인근 상점들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작은 물품이라도 지속적으로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하면 즉시 신고해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여죄 여부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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