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롯데 선발 투수 데이비슨이 초반 많은 실점을 내주며 조기 강판되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데이비슨은 올 시즌 롯데의 선발진의 핵심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제구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1회부터 상대 타자들의 연이은 안타와 볼넷 허용으로 위기를 맞았고, 빠르게 점수를 내주며 롯데의 경기 초반 분위기가 무너졌습니다.
특히 데이비슨은 3회까지 실점 위기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3회 초 두산의 공격에서 다시 연속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실점이 늘어나자, 롯데 벤치는 빠르게 결단을 내렸습니다. 결국 롯데는 데이비슨을 조기 교체하며 추가 실점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데이비슨이 마운드를 떠난 뒤, 롯데의 불펜 투수들은 곧바로 투입되어 긴급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미 초반에 많은 점수를 내준 상황이었기 때문에, 롯데는 추격을 위한 부담감을 안고 남은 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롯데 팬들은 이날 경기에서 데이비슨의 초반 부진이 아쉬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두산 베어스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데이비슨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두산 타선은 초반부터 집중력을 보이며 안타와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 올렸고, 선발 데이비슨의 조기 강판을 이끌어내면서 경기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습니다. 두산은 이 기세를 이어 남은 경기에서도 유리한 흐름을 유지하며 승리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시즌 데이비슨에게는 부진을 털어내고 다시 컨디션을 찾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남게 되었습니다. 롯데 벤치에서도 그의 조기 강판을 결정한 만큼 앞으로 등판 일정에서의 조정과 함께 데이비슨의 투구 폼 점검, 멘탈 관리 등 철저한 점검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 팬들은 데이비슨이 이날의 부진을 빠르게 떨쳐내고 다음 경기에서는 본래의 위력적인 모습을 되찾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데이비슨이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해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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